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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문(앉은거리)

[전통무속 한양굿 인천점집] 육갑 해원경

by 백청암 2023. 1. 13.

육갑 해원경

갑자을축 해중금은 금생남녀 원혼인가 금생여수 아니거든 금을어이 원할손가 망망창해 벽파중에 황금찾아 쌓아놓고 부귀영화 바랬더니 인간생사 재천이라 속적없이 죽어지니 인간이별 적막하여 글로맺힌 원혼인가 맺힌마음 풀어놓고 인도환생 들어가오 오늘날도 해원이야 나무아미타불 [3번]

병인정묘 노중화는 화성남녀 원혼인가 노상천변 허튼불은 무주고총 붙지마라 홀로앉은 슬픈무덤 일구도토 불상하네 화발총상 되기되면 불꺼주리 뉘있을까 글로맺힌 원혼인가 맺힌마음 풀어놓고 인도환생 들어가오 오늘날도 해원이야. 나무아미타불 [3번]

무진기사 대림목은 목성남녀 원혼인가 울울창창 임하촌에 두견이는 수심근심 짝을지어 귀촉도 슬픈소리 깊이든잠 깨들마라 허석공산 어디두고 적막한 분묘전에 쓸쓸히 우는것이 전전반칙 생각다가 글로맺힌 원혼인가 맺힌마음 풀어놓고 인도환생 들어가오 오늘날도 해원이야. 나무아미타불 [3번]

경오신미 로방토는 토성남녀 원혼인가 북망산로 방하에 설중고적 묻힌무덤 백설한풍 어이하며 궂은비는 어이할고 잡새는 날아들고 계수는 잔잔유수 선한데 두견접봉 벗을삼아 장탄수심 원한타가 글로맺힌 원혼인가 맺힌마음 풀어놓고 인도환생 들어가오 오늘날도 해원이야. 나무아미타불 [3번]

임신계유 금봉금은 금성남녀 원혼인가 칠척장금 빗겨들고 일장휴지 한연후에 일평정 바랐더니 인간생사 재천이라 속절없이 죽어가니 칠척검만 남아있네 용검축갑 못하여서 글로맺힌 영혼인가 맺힌마음 풀어놓고 인도환생 들어가오 오늘날도 해원이야. 나무아미타불 [3번]

갑술을해 산두화는 화성남녀 원혼인가 화전봉명 사자되어 원정극전 소식키로 봉화불 이전키로 천리원정 먼길에 정부사로 못오는가 한번떠나간길 길을몰라 못오는가 소식조차 돈절하니 글로맺힌 원혼인가 맺힌마음 풀어놓고 인도환생 들어가오 오늘날도 해원이야. 나무아미타불 [3번]

병자정축 간하수는 수성남녀 원혼인가 수중고혼 불쌍하네 부부중유 백석탄에 왕래하는 상매선에 수육제를 얻어먹고 망지이상 출세키로 용궁에 비는소리 강신도 락루하고 백운도 주저하네 어느누가 초혼하여 향양지기 찾아가서 어느뉘가 묻어줄고 글로맺힌 원혼인가 맺힌마음 풀어놓고 인도환생 들어가오 오늘날도 해원이야. 나무아미타불 [3번]

무인기묘 성두토는 토성남녀 원혼인가 성하사창 등촉하에 경경한등 처량하고 부유건곤한 세상에 초로같이 죽어지니 뼈는썩어 흙이되고 살은썩어 물이되어 골육보토 생각하니 절절이 원혼이라 글로맺힌 원혼인가 맺힌마음 풀어놓고 인도환생 들어가오 오늘날도 해원이야. 나무아미타불 [3번]

경진신사 백랍금은 금성남녀 원혼인가 백납에 어린몸이 벽파중에 죽단말가 춘풍세우 눈물바다 시시때때로 맺힌마음 춘풍호적 짝을지어 호지삼춘 놀고본들 맺힌마음 풀릴손가 혼미중천 걸린마음 둘때없어 글로맺힌 원혼인가 맺힌마음 풀어놓고 인도환생 들어가오 오늘날도 해원이야. 나무아미타불 [3번]

임오계미 양류목은 목성남녀 원혼인가 양류청청 푸르르고 홍착화용 불것이니 화류시절 모르시네 록수진경을 가졌는가 청운낙수를 넣는가 내가간들 아주가며 아주간들 잊을손가 오매불망 한이되어 글로맺힌 원혼인가 맺힌마음 풀어놓고 인도환생 들어가오 오늘날도 해원이야. 나무아미타불 [3번]

갑신을유 천중수는 수성남녀 원혼인가 우물아래 이별같이 관해소식 적막하고 정객결산 불해명도 풀이올때 다시있고 운리추풍 낙엽들도 고목귀근 돌아오고 이대춘풍 사초들도 봄비오기만 기다리네 한번가고 못온다면 글로맺힌 원혼인가 맺힌마음 풀어놓고 인도환생 들어가오 오늘날도 해원이야. 나무아미타불 [3번]

병술정해 옥상토는 토성남녀 원혼인가 이터전 명당에 성조님을 뫼시옵고 만대유전 바랐더니 영화복록 어데가고 북망산이 무슨일고 인간생사는 일장춘몽이라 가는광음 탄식타가 글로맺힌 원혼인가 맺힌마음 풀어놓고 인도환생 들어가오 오늘날도 해원이야. 나무아미타불 [3번]

무자기축 벽력화는 화성남녀 원혼인가 번개같이 빠른세월 이팔청춘 가련하고 백발공도 한심하니 오는광음 어찌하며 가는춘풍 어찌하리 운수청산 깊은곳에 홀로앉아 자탄타가 글로맺힌 원혼인가 맺힌마음 풀어놓고 인도환생 들어가오 오늘날도 해원이야. 나무아미타불 [3번]

경인신묘 송백목은 목성남녀 원혼인가 송백같이 굳은절개 천만세나 사자드니 꿈같은 이세상에 초록같이 죽어지니 육리청산 들어가서 사초로 집을짖고 송백으로 울을삼고 홀로이 누웠으니 인간자취 적막하여 글로맺힌 원혼인가 맺힌마음 풀어놓고 인도환생 들어가오 오늘날도 해원이야. 나무아미타불 [3번]

임진계사 장류수는 수성남녀 원혼인가 냉천수 흐르는물은 장류불식 되었구나 인도수도 일반이라 물길도 흘러가면 다시오기 어렵고 인생도 한번가면 다시오길 바랄손가 글로맺힌 원혼인가 맺힌마음 풀어놓고 인도환생 들어가오 오늘날도 해원이야. 나무아미타불 [3번]

갑오을미 사중금은 금성남녀 원혼인가 금금이 쌓인사석 나의몸과 한가지라 사장에 백구들은 검은구름 쌓여들어 벗을찾어 놀고있고 일모장강 어부들은 결내성 더욱짙은 금금이도 잠긴수심 글로맺힌 원혼인가 맺힌마음 풀어놓고 인도환생 들어가오 오늘날도 해원이야. 나무아미타불 [3번]

병신정유 산하화는 화성남녀 원혼인가 화하고촌 저믄날에 원만수선 슬픈소리 나의수심 들처낸듯 낙화방초 무심처에 산새는 날아들고 숙조는 투림한대 세상사를 생각하니 어떤사람 팔자좋아 명산대천 좋은명당 향양지지 찾아들어 춘추양절 시형받고 팔자좋게 누웠는데 부운무정 원혼되네 글로맺힌 원혼인가 맺힌마음 풀어놓고 인도환생 들어가오 오늘날도 해원이야. 나무아미타불 [3번]

무술기해 평지목은 목성남여 원혼인가 평원광야 빈빈터에 숙수자 원혼지라 우뚝솟는 천년고목 불쌍하리 뉘있을까 새는가서 우는구나 고목이라 슬퍼마라 갱봉춘절 하게되면 꽃은피어 봄빛이요 록수음농 하장일에 금의공자 날아들고 탐화봉접 분분한데 어찌아니 슬플손가 글로맺힌 원혼인가 맺힌마음 풀어놓고 인도환생 들어가오 오늘날도 해원이야. 나무아미타불 [3번]

경자신축 벽상토는 토성남녀 원혼인가 불쌍하다 저혼령은 눈물뿌린 벽상우에 가는자취 분명하고 오는자취 적막하네 눈물뿌린 단품을 사례하고 슬픔을 깊이먹고 청룡을 향한거동 이보다 더할손가 벽상을 바라보니 왕소군의 자취로다 헌적자취 적막하여 글로맺힌 원혼인가 맺힌마음 풀어놓고 인도환생 들어가오 오늘날도 해원이야. 나무아미타불 [3번]

임인계묘 금백금은 금성남녀 원혼인가 금은옥백 새긴몸이 토중골육 들어가니 수요장단 뉘알손가 사구평대 저믄날에 여산황총 속절없고 냉수에 추풍곡은 한의제가 낙루하네 천추여한 설워말고 맺힌마음 풀어놓고 글로맺힌 원혼인가 맺힌마음 풀어놓고 인도환생 들어가오 오늘날도 해원이야. 나무아미타불 [3번]

갑진을사 복등화는 화성남녀 원혼인가 고적한등 처량하다 옥창등하 앉았으나 세상사 허망하다 유수에 거품이요 한등에 허침이라 허다죽음 많건만은 청춘옥혼 당할소냐 허다분묘 많건만은 여산청총 당할손가 경한등 어찌하여 무궁무진 자탄타가 글로맺힌 원혼인가 맺힌마음 풀어놓고 인도환생 들어가오 오늘날도 해원이야. 나무아미타불 [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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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계축 쌍좌목은 목성남녀 원혼인가 부상가지 높이올라 가는광음 부여잡고 광음광음 가지마라 홍안청춘 늙어지니 인간공도 어이할까 수심근심 다버리고 장래심을 굳게한들 숨은근심 풀릴손가 광음간대 뜻을두고 글로맺힌 원혼인가 맺힌마음 풀어놓고 인도환생 들어가오 오늘날도 해원이야. 나무아미타불 [3번]

갑인을묘 대계수는 수성남녀 원혼인가 청산유수 청계상에 계변화줄 부여잡고 춘산에 지는꽃은 다시피어 붉어있고 계변에 양류목은 춘색을 뛰어있고 화초중 두견들은 나를보고 슬피운다 여차공문 홀로앉아 추월추풍 자탄타가 글로맺힌 원혼인가 맺힌마음 풀어놓고 인도환생 들어가오 오늘날도 해원이야. 나무아미타불 [3번]

병진정사 사중토는 토성남녀 원혼인가 진토중에 가는혼신 뼈도살도 없어지고 움도삭도 없어지니 골육보토 원이되어 의지없는 원혼이야 진시황 한무제도 봉래방장 염주산에 불사약 얻어먹고 장생불사 바랬더니 속절없이 죽어지고 여산무릉 양산상에 분묘처가 되었으니 가련하다 설워말고 글로맺힌 원혼인가 맺힌마음 풀어놓고 인도환생 들어가오 오늘날도 해원이야. 나무아미타불 [3번]

무오기미 천상화는 화성남녀 원혼인가 불꽃같이 타는마음 월궁계 부여잡고 옥경대 솟아올라 세세원정 알려진들 창황문 높았으나 옥경대를 어찌갈까 옥경대를 가게되면 환혼하기 바랄손가 글로맺힌 원혼인가 맺힌마음 풀어놓고 인도환생 들어가오 오늘날도 해원이야 나무아미타불 [3번]

경신신유 석류목은 목성남녀 원혼인가 나무나무 속잎나고 꽃은피어 방춘화지 호시절에 홍도벽도 붉은꽃은 낙화점점 눈물이요 방초처 숨은근심 로근행수 병이되어 상사로 맺힌마음 어느누가 풀어줄까 상사불견 상사상은 부지무정 상사고라 글로맺힌 원혼인가 맺힌마음 풀어놓고 인도환생 들어가오 오늘날도 해원이야. 나무아미타불 [3번]

임술계해 대해수는 수성남녀 원혼인가 일엽편주 잡어타고 범범중류 내려가니 천무열풍 음우하고 해불양파 잔잔하여 수세도 광활하고 풍경도 좋을시고 동정호 검은구름 강호로 돌아들고 원포수성 저문안개 중류에 자자지고 두루두루 구경타가 죽을일을 생각하니 원통하기 짝이없어 글로맺힌 원혼인가 맺힌마음 풀어놓고 인도환생 들어가오 오늘날로 해원이요. 나무아미타불 [3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