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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운명)

[전통무속 한양굿 인천점집] 천간의 5행-무(戊) 기(己)

by 백청암 2022. 12. 19.

[천간의 5행] 무(戊) 기(己)

무와 기는 흙을 상징한다. 무토(양)와 기토(음)가 되며 무토는 산맥이나 광야에 비유되고 기토는 정원이나 텃밭에 비유가 된다. 무토는 자연스럽게 자라는 야생의 땅이기에 거칠고 남성적이다. 기토는 기획력이 좋다. 무토에 비해 기토는 무엇을 심느냐하는 기획력에 좌우되는 땅이기 때문이다. 토는 천간의 가운데 있는 만큼 중재 포용력을 뜻하고 그래서 사람들은 토중에서 무토와 함께 있을 때 편안함을 느낀다고 한다. 하지만 갈등이 싫어서 겉으로는 받아주는 척하고 속으로는 절대로 자기 생각을 바꾸지 않는 고집쟁이가 바로 토(특히 무토)들이다.

무토(戊土) 

정실(丁實)해진 물건이 아름답고 무성하다는 ‘무성할 무(茂)’자에서 따왔으니 만물이 더욱 아름답고 무성하게[茂遂(무수)] 자란다는 뜻이다. 저녁노을 또는 석양을 의미한다. 광활한 무토, 토에는 바위(금)도 있고 물(수)도 있고 나무(목)도 있고 밑에는 용암(불)도 있다. 성정으로는 견고하고 중용을 지키며 모험심이 강하고 적극적인 행동가로 의지가 강하다. 밀어붙이는 힘이 강하고 야망이 커서 성공에 대한 확률도 매우 높다. 주관과 개성이 뚜렷하고 주체의식이 강하여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는 능력이 있다. 자기 자신의 판단을 지나치게 과신하여 상대가 의견을 제시해도 상대방의 말을 듣지 않는 아집과 독선이 강하고 다른 사람의 말을 무시하는 경향도 있어 교만하다는 오해를 받기 쉽다.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하여 신용을 중히 여기며 매사에 생각이 깊고 질서가 있다. 

만인을 포용하고 중화와 중용을 지키며 편애를 하지 않고 모든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동화력이 풍부하여 항상 주위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들거나 여러 사람의 자문에 응하는 경우가 많고 분쟁이 났을 때 중간역을 담당해 화해를 잘 시키고 중간 소개 역할도 잘한다. 물상으로는 창고 토목 부동산 농업 증권 금융 은행 언덕 빌딩 성곽 대지 등이다. 

기토(己土)

무성하게 자란 물건이 자기 몸을 완전히 일으킨다는 ‘일어날 기(起)’자에서 따왔으니 자기 몸이 완전히 성립[起立]했다는 의미이다. 구름을 의미하며 무성하게 자란 만물이 완전하게 성숙하고 성립했다는 뜻을 의미한다. 즉 외부를 향해 발전하던 세력이 자신의 내부로 들어와 완벽하게 충실해지는 것을 말한다. 戊에 비해 축장의 기운이 강해 만물을 기르고 배양하는 역할이 크다.

성정으로는 순박하고 부드러우며 조용한 가운데 자기주장을 잘 드러내지 않으며 자애로움과 포용력을 지니고 있어 싫어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 이쪽 편도 저쪽 편도 들지 않아서 양쪽 모두에게 배척을 받는 경우도 있는 반면 변화가 많고 영리하며 적응력이 뛰어난 사람도 많다. 남녀 모두 이성을 밝히는 경우가 많아 배우자와의 인연이 좋지 못한 경우도 있다. 물상은 세무 경리 법률 사무 중계 공예 전답 전원 정원 화원 잔디밭 평야 도로 인간이 가꾸는 땅(사토) 등이다.